(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2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 회복세가 지속했다.

8일 콘퍼런스보드는 2월 ETI가 101.0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월 수치는 기존 99.27에서 99.69로 상향 조정됐다.

EIT는 지난 3~4월 급락했다가 5월부터 11월까지 연속 반등했지만, 12월에 반등세가 꺾였다. 올해 들어 1~2월에 다시 회복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큰 폭 낮은 수준이다. 지난 2월의 109.27과 비교해 7.8% 낮다.

개드 레바논 콘퍼런스보드 북미 수석 경제학자는 "고용추세지수가 다시 상승해 향후 몇 개월 동안 강한 고용 성장 조짐을 보였다"며 "신규 감염 감소, 팬데믹 관련 제약 완화, 저축이 늘어난 가계, 대규모 정부 부양이 더해져 2021년 경제 활동과 고용의 강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는 연말까지 500만~600만 명의 고용을 늘려 실업률은 5%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며 "팬데믹이 닥쳤을 때 타이트한 고용시장에 수년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빠르면 2022년에 다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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