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10일 아시아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날 나타난 가파른 하락세를 되돌리며 소폭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 현재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70bp 오른 1.5386%를 기록했다.

국채 2년물 금리는 1.19bp 떨어진 0.1568%를, 30년물 금리는 0.65bp 상승한 2.2434%를 나타냈다.

금리 상승은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의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장기물 금리는 간밤 급락 흐름에 대한 반작용으로 오르막을 걸었다.

전날 국채 10년물 금리는 6.69bp 떨어졌고 30년물 금리는 8.14bp 하락했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3년 만기 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탄탄한 것으로 확인된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금리는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 상승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10일로 예정된 미 하원의 경기 부양책 표결과 함께 이번 주 계획된 국채 10년물, 30년물 입찰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안전 통화인 엔화는 달러화에 하락했고 달러 지수는 상승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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