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의 국채금리가 소폭 하락한 것에 힘입어 대부분 올랐다. 중국증시는 혼조세로 마쳤다.



◇ 일본 =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지수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위험선호 심리와 금리 경계감이 맞섰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9포인트(0.03%) 오른 29,035.63으로 거래를 마쳤고, 토픽스지수는 2.06포인트(0.11%) 상승한 1.919.74로 장을 닫았다.

닛케이지수는 지난밤 나스닥지수가 급등한 영향으로 개장 직후 상승세를 보였지만, 대체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다이와생명리서치연구소의 후지시로 코이치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기술주가 최근 매도 압력을 받다가 간밤에 반등했다. 따라서 시장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고 교도통신에 말했다. 그러면서도 "금리가 또 오를 것이란 우려가 여전하다. 글로벌 경제회복과 함께 미국 국채 금리가 중장기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움직인다는 관측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시장 참가자들은 장 마감 뒤 발표될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기다렸다. CPI가 예상치를 웃돌면 국채 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기 때문이다. CNBC에 따르면 2월 CPI 전문가 전망치는 전년 대비 1.7% 상승이다.

엔화는 전날보다 강세였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8.882엔을 나타냈다. 전날 증시 마감 무렵엔 109.186엔이었다.



◇ 대만 =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지수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위험선호 심리와 금리 경계감이 맞섰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9포인트(0.03%) 오른 29,035.63으로 거래를 마쳤고, 토픽스지수는 2.06포인트(0.11%) 상승한 1.919.74로 장을 닫았다.

닛케이지수는 지난밤 나스닥지수가 급등한 영향으로 개장 직후 상승세를 보였지만, 대체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다이와생명리서치연구소의 후지시로 코이치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기술주가 최근 매도 압력을 받다가 간밤에 반등했다. 따라서 시장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고 교도통신에 말했다. 그러면서도 "금리가 또 오를 것이란 우려가 여전하다. 글로벌 경제회복과 함께 미국 국채 금리가 중장기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움직인다는 관측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시장 참가자들은 장 마감 뒤 발표될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기다렸다. CPI가 예상치를 웃돌면 국채 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기 때문이다. CNBC에 따르면 2월 CPI 전문가 전망치는 전년 대비 1.7% 상승이다.

엔화는 전날보다 강세였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8.882엔을 나타냈다. 전날 증시 마감 무렵엔 109.186엔이었다.



◇ 중국 = 중국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급등이 진정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55포인트(0.05%) 하락한 3,357.74에 장을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4.44포인트(0.21%) 오른 2,165.35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상하이종합지수는 5거래일 연속 내리막을 걸었다.

선전종합지수는 2거래일 연속 3% 안팎의 낙폭을 기록하다가 소폭 반등했다.

미국 국채금리가 미국 재무부의 3년 만기 국채 입찰 호조에 힘입어 진정되는 모습을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최근 금리 상승 부담에 하락했던 나스닥도 간밤 3.69% 뛰었다.

코어 퍼시픽-야마이치의 캐스터 팡 와이-선 헤드는 이날 중국 증시 상황에 대해 "미국 증시와 국채가격의 상승이 단기적인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다"면서도 "여전히 시장은 두고 보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회담 개최를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나왔다.

성사 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후 양국 간 첫 대면 고위급 회담이 된다.

이날은 중국 물가 지표도 발표됐다.

중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0.2%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인 0.4% 하락보다 낙폭이 작았으나 내림세는 2개월째 이어졌다.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작년 대비 1.7% 뛰면서 전문가 예상치인 1.4% 상승을 웃돌았다.

PPI는 2개월 연속 올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강관리, 소비재 부문은 강세를, 정보기술 및 부동산 부문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 홍콩 = 홍콩증시는 미국의 기술주가 크게 오르면서 위험선호 분위기에 상승했다.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134.29포인트(0.47%) 상승한 28,907.52에 거래를 마쳤고, H주는 86.52포인트(0.79%) 오른 11,059.67에 장을 마감했다.

홍콩증시는 미국의 국채금리가 다소 하락함에 따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주가는 몇 차례 약보합세를 나타내기도 하면서 다소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도매업과 IT업종이 강세를 보였으며 에너지와 통신주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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