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물가 전월비 0.1%↑…월가 예상 부합



(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 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올랐다.

10일 미 노동부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4% 상승에 부합했다.

지난 1월 전월 대비 0.3% 올랐던 것보다는 상승 폭이 확대됐다. 1월 수치는 수정되지 않았다.

2월 CPI는 전년 대비로는 1.7%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 예상치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2월에 전월 대비 0.1% 올랐다. 시장 예상도 0.1% 상승이었다.

2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로는 1.3% 높아졌다. 전문가 예상 1.3%에 부합했다.

2월에도 에너지 가격이 주로 올랐다.

2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3.9% 급등했다.

2월 음식 가격은 전월 대비 0.2% 올랐다.

2월 의류 가격은 0.7% 하락했다.

2월 의료서비스도 0.7% 내렸다.

2월 운송서비스 비용은 0.1% 내렸다.

2월 신차 가격은 0.5% 변화가 없었고, 중고차 가격은 0.9% 하락했다.

2월 주거 비용은 0.2% 올랐다.

한편 주간 실질 임금은 전월 대비 감소했다.

노동부는 2월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주간 기준 실질 임금은 전월보다 1.0% 줄었다고 발표했다. 주간 실질 임금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해서는 4.1% 늘었다.

2월 시간당 실질 임금은 전월 대비 0.2% 줄었다. 시간당 실질 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4% 올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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