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국의 연방 재정적자가 회계연도 첫 5개월 동안 68%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2월까지 미국의 재정 적자는 1조 달러 늘어났다.

전년 같은 기간에는 6천240억 달러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서 미국이 회복되는 동안 정부 지출이 계속 세입을 능가했기 때문이다.

연방 지출은 총 2조5천억 달러로 25% 늘었다. 전체 수입은 5% 늘어난 1조4천억 달러를 기록했다. 두 수치 모두 기록적인 규모다.

실업급여, 간호 보조, 헬스케어 등의 비용 증가로 정부 지출은 늘어났다. 더 강력한 법인세 징수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로부터의 송금으로 정부 세입 역시 증가했다.

지난 2월까지 12개월 동안 재정 적자는 총 3조5천억 달러로, 경제 생산의 16.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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