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보다 장기 금리가 더욱 올라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
1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과 같은 0.855%를 기록했다.
3년 금리는 1.0bp 올랐고 5년과 7년은 1.3bp씩 상승했다. 10년은 2.0bp 올라 1.710%를 나타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포지션을 좀 정리하는 분위기였다"며 "다만 현·선물에 연동해서 그 흐름을 벗어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 은행의 다른 딜러는 "5년 구간 거래가 많았던 것 같다"며 "장기 구간 거래 등을 볼 때 구조화 물량도 꽤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도 올랐다.
1년과 3년은 각각 전일 대비 1.0bp와 0.5bp 올랐다. 5년과 7년은 2.0bp씩 올랐고 10년도 2.0bp 상승해 1.195%를 나타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확대됐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0.8bp 올라 마이너스(-) 72.5bp를 기록했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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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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