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9개월째 횡보해 온 아마존 주가가 5천 달러까지 뛸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투자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베어드의 콜린 서배스천 애널리스트는 아마존 주식이 상당히 저평가된 상태라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아마존에 대한 투자 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 목표 주가를 4천 달러로 제시하면서도 결국엔 주가가 5천 달러대로 오르는 길이 있다고 강조했다.

서배스천 애널리스트는 전자 상거래와 클라우드 등의 펀더멘털 추이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정기 구독을 통한 매출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트리밍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의 사용자가 이른 시일 내에 2억 명에 도달할 것으로 보는데 이는 4억~6억 명이 아마존을 통해 정기적으로 쇼핑할 것이란 얘기라고 그는 분석했다.

서배스천 애널리스트는 아마존 전자 상거래의 80%를 차지하는 규모라면서 아마존이 만든 소비 생태계는 프라임 비디오와 인공지능(AI) 서비스 알렉사, 스마트 스피커 에코, 스마트 도어벨 링 등이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도 있다며 꾸준히 수익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서배스천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의 매출이 2025년에 8천300억 달러(약 933조원)를 넘어설 것이라며 총 상품 판매량이 1조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마존의 작년 매출은 3천860억 달러로 그는 매출이 4년 뒤에 두 배 이상 불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전장 대비 43.87달러(1.42%) 상승한 3,135.73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 주가 동향>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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