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션이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가져온 경기 침체로 인한 여성의 대량 실직을 의미한다.

여성 정책연구소의 니콜 메이슨 회장이 만든 이 단어는 여성을 뜻하는 'She'와 경기침체를 뜻하는 'Recession'의 합성어다.

메이슨 회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경기가 위축되면서 남성들이 대량 해고됐던 '맨(Man)세션'이라고 불렀다는 사실에 착안해 이 단어를 만들었다.

그는 코로나19가 몰고 온 충격의 규모가 대공황 이후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였으며 특히 여성을 중심으로 대량 해고가 이뤄졌다면서 이 현상을 시세션이라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성이 코로나19의 충격에 더 취약했던 이유는 산업별 고용의 특징 때문이다.

펜와튼버짓모델의 다이앤 림 선임 고문은 코로나19가 여성 고용 비중이 높은 여가, 교육, 헬스케어 등의 사업이 직격타를 맞아 여성 고용이 코로나19에 더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국제경제부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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