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 고위 임원이 바이트댄스로 이직하면서 바이트댄스의 기업공개(IPO) 기대감이 고조됐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25일 보도했다.

바이트댄스는 중국의 쇼트 동영상 플랫폼 기업으로 해외에서는 틱톡, 중국에서는 자매 서비스인 더우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샤오미의 국제부 사장인 츄 셔우지는 지난 24일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를 통해 바이트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이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츄 전 사장은 지난 2018년 샤오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하며 샤오미의 기업 상장을 총괄했던 인물이다.

츄 전 사장의 이직이 바이트댄스 상장 기대감을 고조시킨 이유도 이러한 그의 이력 때문이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2월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트댄스가 더우인 뉴욕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츄 전 사장은 지난 2015년 샤오미에 CFO로 입사하기 전에는 펜처캐피털기업인 DST글로벌의 파트너였다.

그는 징둥닷컴, 알리바바, 디디추싱 등 중국 거대 기술기업의 초기 투자자이기도 하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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