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억弗 투자에 60억弗 평가 목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자동차 공유 기업 디디추싱이 자율 주행 부문 신규 차입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전했다.

차이신은 30일 외신을 인용해 최대 5억 달러를 신규 차입하면서 회사 가치를 약 60억 달러로 평가받으려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디디추싱 자율 주행 부문인 디디 오토노모스 드라이빙은 지난 1월 IDG 캐피털 주도로 3억 달러를 확보한 바 있다. 차이신은 그러나 추가 차입 구상이 초기 단계로, 그 내용이 바뀔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디디추싱은 차이신의 관련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신은 디디추싱이 지난해 6월 상하이에서 '로봇 택시' 파일럿 프로젝트에 착수하는 등 지난 2년여 자율 주행 부문에 집중하여 투자해왔다고 전했다.

소프트뱅크 지원을 받는 디디추싱은 이달 초에는 광저우에서 계획하는 완전 자율 주행 테스트 범위를 확대하기도 했고 자율 주행 화물 서비스도 추진하고 있다.

디디추싱은 뉴욕 또는 홍콩 기업 공개(IPO)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jksu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7시 2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