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31일 오전 중국증시는 미국 금리 상승 여파에 하락했다.

오전 11시 33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32.13포인트(0.93%) 하락한 3,424.55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24.37포인트(1.09%) 내린 2,204.90에 움직였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감이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간밤 10년물 금리는 한때 202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1.78% 근처로 올라 팬데믹 이전 수준을 터치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1조9천억 달러의 재정 부양책이 통과된 데다 광범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배포도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는 증시 하단을 제한했다.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3월 제조업 PMI는 51.9를 기록했다.

다우존스가 조사한 시장 예상치 51.2과 전월치 50.6을 상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소재, 상업 서비스 부문이 약세를 견인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00억 위안 규모의 7일 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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