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억5천만 弗 차입 목표…힐하우드 캐피털 등 참여"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배터리 충전 스타트업 에너지 몬스터가 나스닥 기업 공개(IPO)로 최대 2억5천만 달러 차입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같은 달 29일 제출된 에너지 몬스터 IPO 신청서를 인용한 바로는 주당 10.50~12.50달러에 미 주식예탁증서(ADS) 1천750만 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ADS 1주는 A주 2주에 해당하는 것으로 설명됐다.

수요가 넘칠 경우 30일 안에 263만 주를 추가 발행할 수 있는 초과 배정 옵션도 부여된 것으로 나타났다.

힐하우스 캐피털과 에스펙 매스터 펀드 등이 최대 1억1천만 달러어치 매입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신청서는 전했다.

상하이를 거점으로 4년 전 출범한 에너지 몬스터는 포터블 충전기로 식당과 호텔, 엔터 장소와 편의점 및 대중교통 허브 등에서 배터리 충전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에너지 몬스터는 지난해 28억 위안 매출에 7천540만 위안의 순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등록 유저는 2억1천940만 명이며, 중국 전역에 66만4천 개가 넘는 배터리 충전 네트워크를 가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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