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아케고스캐피털의 마진콜 사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SEC가 이 문제와 관련해 잘못된 행위가 있는지 예비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대형은행들은 지난주 아케고스와 관련된 주식들을 대거 블록딜로 처분해 시장 불안을 야기했다.

현재 어떤 내용을 SEC가 들여다보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저널은 설명했다. SEC 대변인은 언급을 거절했고 아케고스 측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 소식은 한 외신이 먼저 보도했다.

SEC의 조사는 시장 혼란과 연계된 특정 참여자의 거래에 대해 예비조사를 먼저 시행하고 시장의 공정성이나 유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잘못된 행동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본 조사로 전환한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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