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 운하는 지중해와 홍해를 연결하는 운하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수로 중 하나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경계 구역인 이집트 시나이반도에 건설됐으며 지중해 포트사이드와 홍해의 수에즈 항구를 연결한다.

수에즈 운하가 건설되면서 아프리카를 우회하지 않고도 아시아와 유럽 사이 해상 교역이 가능해져 항로를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작년 기준 약 1만9천 척, 하루 평균 51.5척의 선박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며 전 세계 교역량을 12%를 차지했다.

2021년 3월23일 '에버 기븐'(Ever Given)이라는 컨테이너선이 수에즈 운하 수로를 가로막으며 멈춰 섰고, 이에 선박 운항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따라 유조선 통행이 중단되며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24일 하루 동안 5.92% 치솟았고, 국내에서도 물류 대란 및 운임 상승 등 기대로 운수·창고업종이 26일 5.97% 상승한 바 있다.

이후 같은달 29일 기준 에버 기븐호를 부양한 뒤 운항이 재개되고 있다. (자본시장부 이수용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7시 3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