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이 주요 은행에 대해 자본 적정성 의무 비율 외에 추가 자본 적립을 요구했다.

지난 2일 중국 인민은행과 은행보험감독위원회(CBIRC·은보감회)가 추가 자본 적립에 관련한 규제 초안을 공개했다.

중국 인민은행과 은보감회는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은행을 총 5개 그룹으로 나눈 뒤 자본적정성 의무 비율 이외에 각각 0.25%, 0.5%, 0.75%, 1%, 1.5%의 추가 자본 요건을 적용할 예정이다.

인민은행과 은보감회는 은행에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회생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계획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또 회생이 불가능한 경우 자산을 어떻게 처분할지에 대한 내용도 준비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 매체는 일부 은행의 경우 추가 자본 적립 요구로 부담을 느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초안은 오는 5월 1일까지 여론을 수렴할 예정이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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