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NFT(대체불가토큰) 투자를 핵심사업으로 하는 업체가 런던의 2대 거래소 아키스 증권거래소에서 상장을 통해 1천만 파운드(약 156억 원) 조달 계획을 발표했다고 런던 파이낸셜뉴스가 1일(영국시간) 보도했다.

NFT인베스트먼트는 암호화폐 채굴 회사인 아르고 블록체인의 공동 창업자들이 설립한 곳으로 런던 아키스 증권거래소 그로스 마켓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모두 1천만 파운드를 차입할 계획이며 기업 가치는 2천500만 파운드에 이른다고 회사는 말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디지털 자산이 진품임을 증명하는 것으로 각 토큰이 서로 다른 가치를 지닌 고유한 자산을 의미하기 때문에 희소성을 가진다.

최근 크리스티 경매에서 NFT 암호화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의 작품이 6천900만 달러에 팔려 화제가 됐다.

NFT인베스트먼트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NFT에 직접 투자하거나 NFT나 블록체인 기술에 익스포저를 가진 기업·펀드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미 기자)



◇ 美 백신보급 확산, 약국체인에 뜻밖의 호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 목표를 두 배로 늘리면서 약국체인이 뜻하지 않은 호재를 맞이하게 됐다고 악시오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약국체인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방문객이 끊기면서 상당한 타격을 입은 업종 중 하나다. 또한 아마존이나 대형 할인매장 내 약국들과 경쟁으로 지쳐 있었다.

바이든 행정부는 백신을 취급할 수 있는 약국을 대폭 확대했다.

이달까지 전국 5만7천 약국 중 백신을 취급할 수 있는 곳은 4만 곳으로 이전 1만7천 곳에서 대폭 증가했다.

백신 접종 뒤에는 최소 15분의 증상 관찰을 위해 접종장소에 머물러야 하는데 약국으로서는 판매시간을 그만큼 확보하는 셈이다.

약국체인인 월그린의 최고경영자 로잘린드 브루어는 소속 약국 내에서 백신접종이 늘어나면서 방문객이 늘어나고 이들에게서 알게 된 것들을 개인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백신 보급 목표 상향과 높은 지급비용도 제약업계의 매출 향상을 기대하는 배경이다.

정부의 백신비용 지급액은 1회차 접종 28달러, 2회차 접종 16달러 등 총 40달러로 예상됐다.

현재 약국 체인별 백신 보유량은 CVS 1천만 도스, 월그린 800만 도스, 라이트 에이드 100만 도스 등이다. (남승표 기자)



◇ 中 상장 증권사 평균 연봉 약 1억 원, 주식시장 호황에 14% 올라

중국 본토에 상장돼있는 22개 증권사 직원의 평균 연봉이 주식시장 호황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 올랐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1일 보도했다.

차이신이 공시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계산한 결과 지난해 22개 증권사 직원의 평균 연봉은 56만7천900위안(한화 약 9천700만 원)이었다.

이는 2019년보다 14%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가장 평균 연봉이 높은 증권사는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로 평균 연봉이 115만 위안(약 1억9천700만 원)이었다.

한편 데이터 제공업체 윈드에 따르면 중국에 상장된 약 1천 개 기업이 2020년 연간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이중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10개 상장사 중 8곳이 증권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윤정원 기자)



◇ 日 부총리 "금융기관 손실, 해외 당국과 연계해 주시"

일본 금융기관이 미국 고객과의 거래에서 거액의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미국과 유럽의 관계기관과 실태 파악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노무라홀딩스와 미쓰비시UFJ증권홀딩스,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이 손실 가능성을 밝혔다. 외신들은 거래 상대방이 아케고스 캐피탈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NHK에 따르면 아소 부총리는 각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무라와 미쓰비시의 말에 따르면 손실이 발생했다고 해도 재무 건전성 훼손, 사업 차질과 같은 큰 이야기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아소 부총리는 "금융청과 일본은행은 해외 당국과 정보를 공유해 계속 주시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며 사태 파악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문정현 기자)



◇ "美 백인 밀레니얼, 흑인 같은 세대의 재산 17배"

미국 밀레니얼 세대 가운데서도 인종 간 부의 격차가 상당하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1일(현지시간)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자료를 인용해 "미국 밀레니얼 고령층 백인 가정의 경우 재산의 중간값은 8만8천 달러(약 9천900만 원)"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같은 세대 히스패닉 가정의 재산 중간값은 2만2천 달러, 흑인 가정의 재산 중간값은 약 5천 달러로 집계됐다.

BI는 "흑인 밀레니얼의 재산 규모는 예상 수준을 밑도는데, 이는 엄청난 학자금 대출 때문일 수 있다"며 "4년제 대학에 다니는 흑인 학생의 87%가 학자금 대출을 받는다"고 전했다.

4년제 대학에 다니는 백인의 경우 학자금 대출자 비중이 60%에 그쳤다.

브루킹스 연구소에 따르면 흑인 학생들은 졸업 후에도 같은 백인 세대보다 평균 7천400달러의 빚을 더 많이 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권용욱 기자)



◇ 코비 브라이언트 살던 집 또 매물로…판매가 29억원

지난해 헬기 사고로 사망한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가 살던 집이 팔린 지 6개월이 채 지나기도 전에 시장에 나왔다고 뉴욕포스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현 소유주가 애초에 집을 고쳐 팔 생각이었던 것 같다면서 호가가 260만 달러(약 29억 원)로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코비 브라이언트의 아내인 버네사 브라이언트는 지난해 10월 이 집을 199만5천 달러에 내놨다.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위치한 이 집은 시장에 나온 지 이틀 만에 새 주인을 찾았고 200만 달러(약 23억 원)에 거래됐다.

브라이언트 부부는 이 집을 2013년에 130만 달러(약 15억 원)를 주고 구매한 바 있다.

새 주인은 20만 달러를 들여 침실 세 개와 욕실 두 개짜리 집을 대대적으로 고친 것으로 전해졌다. (신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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