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대우건설이 12년 만에 리모델링 사업에 다시 진출한다.

대우건설은 리모델링사업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으로 리모델링 시장에 뛰어든다고 6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1일 송파구에 위치한 2천여 가구 규모의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입찰에 쌍용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했다.

리모델링 사업 수주전에 뛰어든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약 12년 만이다.

대우건설은 최근 중층 노후 아파트가 증가해 리모델링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것을 고려해 주택사업본부 내 도시 정비사업실에 리모델링사업팀을 신설하고, 리모델링 사업 수주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특히 리모델링 관련 법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시장 변화가 예측된다는 점도 감안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과거 리모델링 아파트를 준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시공 기술을 개선하고, 설계 상품을 개발해 리모델링 사업의 수익성을 향상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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