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서 20% 하락..힌덴버그 "자금 용도, 의심스럽다"..

모틀리 풀 "주가에 장기 부담..이방, 즉각 공개 대응 안해"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채굴기 업체 중국이방 인터내셔널이 회사 운영의 문제점을 비판한 쇼트 셀러 보고서가 나오는 바람에 주가가 폭락했다.

미 주식 정보 전문 매체 모틀리 풀이 6일(이하 현지 시각) 전한 바로는 이방 주식은 쇼트 셀러인 힌덴버그 리서치 보고서가 나온 후 이날 오전 10시께 20% 폭락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나스닥 상장으로 1억 달러 이상을 확보한 이방이 잇단 후속 차입에도 여전히 현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차입금이 애초 회사가 밝힌 내용과 달리 내부자와 그들의 측근이 혜택을 보도록 하는 용도 등으로 전용돼온 것으로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모틀리 풀은 힌덴버그 리서치 주장이 사실일 경우 장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인 요소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이라고 모틀리 풀은 덧붙였다.

모틀리 풀은 그러면서 이방 인터내셔널이 힌덴버그 리서치 보고서에 대해 즉각 공개적으로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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