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는 지난 2일 내부 메모를 통해 핵심 클라우드 및 AI 그룹을 두 유닛으로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웨이의 서버 및 스토리지 하드웨어 제품은 ICT 제품 솔루션 부문이 담당할 예정이다.
ICT 제품 솔루션 부문은 화웨이의 연구·개발을 책임지는 부서다.
차이신은 화웨이가 14개월 만에 클라우드 및 AI 그룹을 유닛으로 쪼개기로 했다면서 이는 화웨이가 하드웨어 공급업체에서 서비스 제공업체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화웨이 클라우드는 지난해 4분기 기준 중국 내 시장점유율 17.4%, 중국 시장규모 2위를 차지했다.
2019년 4분기에는 3위 밖으로 밀려나 있었다.
1위는 알리바바 클라우드로 시장점유율은 약 40%다.
익명을 요구한 한 화웨이 직원은 화웨이가 클라우드 시장에 늦게 진입해 여전히 경쟁업체에 밀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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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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