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와 간담회를 열어 양국의 금융투자 산업간 투자 확대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응우옌 부 뚱 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도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견고한 경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이 베트남의 1위 투자국이며, 베트남이 한국의 4위 교역국인 만큼 베트남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한국 금투업계 교류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협회는 응우옌 대사에게 한국 자본시장 발전상과 글로벌 진출 현황 및 투자 관심 사항을 설명했고, 현지 비즈니스 관련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나재철 협회장은 "베트남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한국 금융투자업계와의 협력 기대가 크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팬데믹 상황이 개선될 경우 베트남 증권위원회(SSC)와 MOU 체결을 통해 양국 자본시장 간 협력은 물론 국내 기업의 베트남 증시 상장과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베트남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규제 개선 협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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