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지난 1년 동안 세자릿수의 상승세를 보였던 트랙터 서플라이(TSCO)의 랠리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고 구겐하임은 진단했다.

7일 배런스에 따르면 구겐하임의 분석가인 스티븐 포브스는 트랙터 서플라이의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80달러에서 2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런 움직임은 해당 회사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오는 22일에 앞서 나왔다.

포브스는 탄탄한 재무적 수치뿐만 아니라 주식의 장기적 성장동력도 예상했다.

계절조정 생산성 수준이 (더 강하지는 않더라도) 안정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둘러 온 봄 시즌과 함께 지난해 상당 기간 일관된 판매 실적을 고려해서다. 그는 분기별 매출 예상치도 25억 4천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컨센서스 추정치를 약 5% 웃도는 수치이다.

그는 트랙터 서플라이의 총 이윤이 운송비로 타격을 입을 수 있지만, 고정비를 활용함으로써 그 부담을 상쇄하고도 남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간단히 말해, 트랙터 서플라이가 이번 달 말에 매출과 수익 실적 모두 전망을 웃돌 수 있어 단기 주가 촉매제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트랙터 서플라이가 궁극적으로 이전보다 더 구조적 성장주 측면을 겸비하며 팬데믹(대유행)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랙터 서플라이는 올해 들어 27.7% 상승했고 지난 12개월 동안 거의 98%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트랙터 서플라이는 오전 11시3분 현재 1.28% 하락한 177.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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