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SK브로드밴드가 자회사 미디어에스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채널 '채널S'와 지역 전문 채널 '채널S 동네방네'가 정규 방송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월 복수채널 사용 사업자(MPP) 미디어에스를 설립한 바 있다.

채널S는 독점 콘텐츠 중심으로 편성해 차별성을 꾀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기존 엔터테인먼트 채널이 시청률 중심의 안정적인 재방송 콘텐츠를 활용하는 것과는 다른 점이다.

미디어에스는 독점 콘텐츠 구축을 위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콘텐츠 사업 파트너십을 맺고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를 채널S에서 방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콘텐츠웨이브, SK텔레콤과도 협력 관계를 맺고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SM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SM C&C를 비롯해 전문성 있는 중소 프로그램제작사(PP)와도 손을 잡고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채널S 동네방네는 지역 공익 콘텐츠를 발굴하고 자체 제작해 방영하는 국내 유일의 지역 콘텐츠 전문 채널이다.

김혁 미디어에스 대표 겸 SK브로드밴드 미디어전략본부장은 "독창적이고 의미 있는 콘텐츠로 고객과 소통하며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실시간 방송 채널과 B tv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의 유통 창구를 넓혀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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