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신 "통상적 프로모션 넘어 새로운 전자상거래 인프라 구축"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닷컴과 비자 카드가 홍콩과 마카오 및 대만 등 이른바 대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을 겨냥한 온라인 거래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출범하기로 합의했다고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이 8일 전한 바로는 비자 카드 토큰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징둥닷컴 해외 유저들은 그들의 비자 카드로 징둥닷컴 계정에 연계해 원 클릭으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해진다고 징둥닷컴이 밝혔다.

차이신은 양사 협력이 통상적인 프로모션 차원을 넘어 국경을 넘나드는 새로운 전자상거래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비자 카드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그는 다음 단계의 양사 협력이 징둥닷컴 중소 입점사들에 대한 훈련 강화라고 귀띔했다.

차이신은 코로나19 팬데믹이 글로벌 전자상거래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면서, 주문 지연과 취소, 그리고 록다운으로 인한 물류 상의 문제점 등이 속속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자 카드 집계에 의하면 글로벌 온라인 쇼핑 수요가 치솟으면서 지난해 1월 이후 전자상거래에서 사용된 비자 카드 결제가 14% 증가했다.

신흥시장은 그 규모가 2배 늘어난 것으로 비교됐다.

중국 세관 집계에 의하면 지난해 중국의 글로벌 전자상거래는 한해 전보다 31% 늘어난 1조6천900억 위안(2천580억 달러)에 달했다.

관련 수출은 1조1천200억 위안으로,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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