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을 중심으로 판매 증가세를 보이자 부품계열사도 현지 투자를 늘리고 있다.

현대차그룹 부품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는 미국 조지아주 시트 공장에 900만달러(약 101억원)를 투입해 생산 설비를 증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조지아주 시트 공장의 근로자는 1천890여명으로 150명가량 증가한다.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된 시트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의 싼타페와 기아 조지아주 공장의 쏘렌토 등 미국 지역 내 현대차·기아의 생산 모델 대부분에 탑재된다.

현대트랜시스는 앞서 작년 12월에는 조지아주의 파워트레인 공장 증설에 2억4천만달러(약 2천685억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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