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달러화 반등 속 상승 출발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전일대비 4.00원 상승한 1,120.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70원 오른 1,119.0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1,120원대로 올라섰다.

간밤 글로벌 달러화가 반등한 가운데 달러-원 환율도 달러화 흐름에 연동됐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화 지수는 92.4선 부근에서 움직였다.

또 지난 2거래일 동안 달러-원 환율이 11원 이상 급락한 데 따른 되돌림도 일부 일어났다.

환율이 레벨을 낮추며 결제 수요도 들어왔고 주식 시장에서의 외국인 배당금 관련 경계감도 여전하다.

한편 투자 심리는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

간밤 유럽의약품청(EMA)은 아스트라제네카(AZ)의 백신과 희귀 혈전 사례의 관련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EMA는 백신의 전체적인 이익은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크다며 전 성인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권고를 유지했다.

국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도 전일 600명대 중반을 기록하며 4차 대유행 기로에 서 있다.

코스피는 하락 출발하며 3,120선에서 등락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최근 며칠 동안 원화가 유독 강세를 보여 다시 환율이 1,120원대 위로 반등한 것 같다"며 "1,120원을 일시적으로 하향 돌파하기는 했지만, 전체적인 측면에서는 1,120~1,140원대 레인지가 강화되는 중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08엔 하락한 109.83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2달러 내린 1.1871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0.0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00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3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