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8일 오전 중국증시는 공공서비스 부문이 약세를 보이며 소폭 하락했다.

오전 11시 3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56포인트(0.07%) 하락한 3,477.07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0.82포인트(0.04%) 내린 2,257.29에 움직였다.

업종 중 공공서비스, 부동산 관련 부문이 약세를 견인했다.

공공서비스 부문의 경우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1% 이상, 선전종합지수에서는 3% 이상 밀렸다.

3월 말에서 4월 초 당시 강세를 보였던 전력 관련 기업들이 차익 실현 움직임으로 조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도 투자심리에 부담이 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7일 초대형 인프라 투자법안과 재원 마련에 대한 증세 정당성을 호소하면서도 중국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중국이 디지털 인프라나 연구개발(R&D) 투자에서 기다려줄 것 같은가. 장담한다. 그들은 기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들은 미국의 민주주의가 너무 분열되고 너무 느리고 너무 제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00억 위안 규모의 7일 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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