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에서 금융권 최초로 노조 추천 사외이사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결국 무산됐다.

금융위원회는 8일 기업은행 사외이사로 김정훈(63) 단국대 행정복지대학원 겸임교수와 정소민(50)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임기는 각각 3년이다.

정 교수는 한국외대 법학대학 교수를 거쳐 법제처 법령해석심의위원회 위원,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분쟁조정위원회 위원, 금융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등을 거쳤다.

김 교수는 지난 2018년부터 기업은행 사외이사로 지내오다가 올해 2월 임기가 끝났는데, 이번에 재선임됐다.

이들 2명 모두 사측이 추천한 인사다.

기업은행은 노조가 추천한 인사를 포함한 사외이사 후보군을 금융위에 제청했으나, 사측이 추천한 인사만이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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