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베이비부머 세대가 작년에는 채권 투자를 선호했지만 올해에는 증시에 투자하고 있다고 8일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반다 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2월 이후 개인 투자자들은 빠르게 채권 시장에서 증시로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946년과 1964년 사이에 태어난 미국인들 사이에서 이런 현상이 가장 두드러졌다.

반다의 기아코노 피에란토니 전략가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2020년에는 증시보다 채권을 더 많이 매입했고 당시 밀레니얼 세대들은 공격적으로 증시에 투자했다"면서 "그러나 현재 베이비부머 세대가 증시 자금 유입을 이끌고 있고 이는 처음 보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피에란토니 전략가들은 "베이비부머 세대가 매수하는 종목들은밀레니얼 세대보다 보수적"이라면서 "투기적 종목보다는 견고한 블루칩 종목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1조9천억달러 부양책이 증시로의 자금 유입을 돕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미즈호가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부양책 중 10%가 현금과 비트코인에 투자된 것으로 확인됐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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