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사회초년생 직원들의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책을 내놨다.

엔씨는 직원들의 대학 학자금 대출 상환 지원 한도를 1천만원에서 1천500만원으로 늘린다고 12일 밝혔다.

엔씨는 2017년 사후 장학금 개념의 특별 복지 제도인 '포스트 장학금' 제도를 신설해 공채로 입사한 직원들의 학자금 대출 상환을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해왔다.

사회 초년생인 신입사원들의 학자금 대출 상환에 대한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경감하고, 사회생활의 시작과 업무 역량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는 차원이다.

국내에서 이 제도를 운영하는 기업은 엔씨가 유일하다. 글로벌 IT 기업 중에서는 구글, 엔비디아 등이 유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엔씨는 올해 개편을 통해 지원금을 최대 1천500만원으로 늘렸다.

우수 인재 영입 취지를 강화하고자 학부 등록금뿐만 아니라 석사 등록금 대출 상환도 지원한다.

대상자도 공채 신입사원과 경력 2년 미만의 정규직 수시 입사자로 확대했다.

앞서 엔씨는 우수 신입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 정책을 시행한다고도 밝혔다.

신입사원 시작 연봉을 개발 직군 5천500만원, 비개발 직군 4천700만원으로 올렸다.

시작 연봉은 최소 보장 개념으로, 보유한 역량과 전문성에 따라 우수 인재에게는 상한선을 없애고 최고의 보상을 책정할 방침이다.

직원 개인의 실제 근로 시간에 맞춰 수당을 추가 지급하는 비 포괄임금제도 선도적으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엔씨는 오는 22일부터 2021년 하계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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