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전라북도 익산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주거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주택금융공사는 익산시·전북은행·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13일부터 지방자치단체 협약 전·월세 자금보증상품을 출시한다.

주택금융공사는 해당 상품에 대해 대출한도 최대 1억원 이내에서 임차보증금의 90%까지 전액 보증하며, 최저보증료율을 적용한다. 익산시는 대상자로 선정된 무주택 청년에게 연간 최대 3%포인트의 대출 이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연 2%대 수준인 시중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감안하면 사실상 무이자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2016년부터 15개 광역·지자체 등과 협약해 운영한 결과 지난해 약 3조7천억원의 보증을 공급했다"며 "청년·신혼부부들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지자체의 이자 지원 등이 가능한 협약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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