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보급하고 있는 모더나와 화이자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13일 보도했다. 미국 보건 당국이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모더나(MRNA) 주가는 이날 뉴욕 개장전 거래에서 7% 급등했고 화이자(PFE)와 바이오앤테크 주가도 각각 1%와 3%씩 올랐다. 존슨앤드존슨(JNJ) 주가는 3%까지 하락했다가 소폭 반등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J&J의 백신 접종 중단 소식을 화이자와 모더나 등에 대한 호재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J&J 제약 부문 계열사인 얀센이 개발한 백신을 맞은 사람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rare and severe) 형태의 혈전증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검토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의 일시 중단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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