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bhc치킨이 지난해 매출 4천억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14일 bhc치킨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26% 증가한 4천4억원이다.

치킨업계에서 매출 4천억원을 넘긴 곳은 교촌치킨과 bhc치킨 두 곳이다.

bhc치킨의 매출은 독자 경영을 시작한 2013년 826억원에서 가파르게 성장했다.

특히 2018년 이후 매년 매출 앞 단위를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관비를 고정해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대부분이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중은 32%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자회사나 계열사 없이 단일 독립 법인으로 회사를 운영함으로써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었던 덕분이다.

한편, bhc치킨 가맹점들은 지난해 평균 매출이 2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1~2월 가맹점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해 지난해 기록한 역대 1~2월 매출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bhc치킨 측에서는 지난해 실적 호조 배경으로 가맹점과 가맹본부 간 본연의 역할과 책임(R&R)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진정한 상생 경영 실천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보인 것은 꾸준한 연구개발과 기본에 충실하자는 원칙 경영에 더해 소비자들의 사랑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올해도 상생 경영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메뉴 출시와 품질 경영으로 고객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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