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시장의 예상보다 더 많이 줄었다. 이 소식에 국제 유가는 오름폭을 확대했다.

14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9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589만 배럴 줄어든 4억9천242만3천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250만 배럴 감소보다 더 많이 줄어들었다.

휘발유 재고는 약 30만9천 배럴 증가하고, 정제유 재고는 약 208만3천 배럴 감소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휘발유 재고가 30만 배럴 증가하고, 정제유 재고는 110만 배럴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85.0%로 이전 주의 84%와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84.4%를 웃돌았다.

국제유가는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45분 현재 5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13달(3.54%) 오른 배럴당 62.31달러에 거래됐다. 6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2.12달러(3.33%) 상승한 배럴당 65.79달러를 기록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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