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배출이 많은 국가에 일종의 페널티를 주는 것으로, 유럽연합(EU)이 오는 2023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탄소국경세 도입에 있어 신중한 모습이지만,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EU와의 공조를 통해 탄소국경세 도입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탄소국경세가 도입될 경우 석유화학이나 철강 등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산업이 주력인 한국이 큰 부담을 질 것으로 예상된다.
언스트앤영(EY)한영은 탄소국경세가 도입되면 한국 기업들이 오는 2023년 미국과 중국, EU에 6천100억원을 내야 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또 오는 2030년에는 이 규모가 1조8천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금융부 이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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