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카카오가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 채용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내달 3일까지 지원서자를 모집하며 서비스·비즈, 테크 분야 등에서 세 자릿수 규모를 뽑을 예정이다.

합격자는 두 달간의 인턴십 기간이 끝나면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입사할 기회를 얻는다.

지난해부터 인턴십을 확대한 서비스·비즈 분야는 세부 직무 구분 없이 모집한다.

합격 후 특정 부서에서 일하지 않고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서비스·비즈 특별 전담 태스크포스(TF)에 소속돼 직무의 경계 없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정규 채용으로 전환된 뒤에는 서비스기획, 사업기획, 마케팅, BX, UX, UI, 일러스트레이션 등의 분야에서 업무를 한다.

개발자를 모집하는 테크 분야는 프로그래밍과 인프라 직군을 구분해 모집한다.

프로그래밍 지원자는 코딩테스트 합격 이후 서버, 클라이언트, 데이터 사이언스 중 세부 직무를 선택할 수 있다.

서류평가와 코딩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지원 접수 시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지원 분야만 작성하면 누구나 코딩테스트를 응시할 수 있다.

코딩테스트 합격자만 서류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테크(개발) 분야 지원자는 최대 2회까지 코딩테스트를 거치며, 서비스·비즈 분야는 서류 전형에서 공개하는 사전 과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이후 인터뷰를 거쳐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인턴십 과정은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두 달간 진행한다.

전체 전형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카카오는 인턴십 지원자들을 위해 카카오 영입 브런치와 카카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채용 관련 콘텐츠를 4월 중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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