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쿠팡은 경남 창원에서 3천200명을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뉴욕 증시 상장 이후 창원 등 경남지역에 3개 물류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3천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후속조치다.

쿠팡은 창원시, 고용노동부 창원지청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지역주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쿠팡은 진해 물류센터 오픈을 앞두고 다음 달 초 약 100명의 지역주민 채용을 이미 시작했으며, 창원도 내년까지 채용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쿠팡은 현재까지 전국 30개 이상 도시에 100개가 넘는 독자적인 물류센터를 건립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한 해 동안 2만5천개의 신규 일자리를 직접 창출했다.

올해도 신규 지역 7곳에 총 1조원을 투자해 물류센터를 추가 건립, 2025년까지 5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쿠팡 관계자는 "물류인프라 구축은 좋은 일자리 창출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지역주민 우선 채용을 진행하고 동시에 고객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jlee@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3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