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치솟는 증시, 투자자들의 경기 회복 베팅 등에 힘입어 블랙록의 분기 이익이 49%나 급증했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블랙록의 1분기 이익은 12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7.77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억60만 달러, 5.15달러에서 늘어났다.

매출은 19% 증가한 44억 달러였다. 팬데믹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패닉에 빠진 투자자들이 현금으로 달려들기 시작했던 작년 같은 기간에는 37억 달러를 기록했다.

블랙록의 조정 EPS는 7.77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운용자산은 9조 달러로 늘어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상장지수펀드(ETF) 부문으로 1분기에 680억 달러가 순수하게 유입됐다. 은행, 연기금, 헤지펀드, 트레이더들이 시장에 빠르고 광범위한 비중을 위해 블랙록의 ETF로 눈을 돌린 결과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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