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독일 보쉬와 중국 프리미엄 상용차 메이커 칭링 모터스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연료전지 합작사 설립을 발표했다.

중국 관영 통신 신화가 15일 전한 바로는 양사는 전날 성명에서 보쉬 하이드로진 파워스테이션 시스템스 합작 설립을 발표했다.

합작사는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과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한다.

상용화 시점은 2022년 말에서 2023년 초로 전망됐다.

성명은 보쉬가 지난해 중국 장쑤성 우시에 세운 공장에서 주요 부품들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쉬의 모빌리티 솔루션 부문 책임자 스테판 하르퉁은 "연료전지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라면서 "기후 위기 대처를 위한 신속한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연료전지 부문 협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자동차 엔지니어링협회가 내놓은 '에너지 절약과 NEV 기술 로드맵 2.0' 보고서에 의하면 중국은 2030년까지 100만 대 이상의 연료전지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성명은 보쉬와 칭링이 이미 지난 몇 년 연료 분사와 배기가스 처리 부문에서 협력해왔음을 상기시켰다.

칭링 모터스의 두웨이둥 회장은 "이번 합작이 모바일 연료전지 산업화의 이정표인 것은 물론 중국 자동차 산업에 향후에도 지대하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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