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반자동 자율 주행 중 과속..운전석 탑승자 없었다"

테슬라, 즉각 논평 안해..美 당국, 테슬라 충돌 27건 조사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테슬라 자율 주행차가 18일 밤(한국 시각 19일 새벽) 미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주행 중 충돌로 인한 화재로 탑승자 2명이 사망한 것으로보도됐다.

외신은 현지 경찰 등을 인용해 사고 당시 운전석에 사람이 없었다면서, 반자동 주행시스템을 가진 사고 차량이 과속 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외신은 2019년 제조된 테슬라 모델 S가 나무를 들이받고 화염에 휩싸였다면서, 조수석과 뒷자리에 각각 타고 있던 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테슬라와 미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은 관련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NHTSA는 지난달 테슬라 자동차가 충돌한 27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음을 외신은 상기시켰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테슬라가 업데이트된 '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더 많은 고객에게 공급할 것이라면서, 이것이 테슬라 자율 주행차 "안전 신뢰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장담했다.

머스크는 그러면서 업그레이드된 이 소프트웨어가 회사에도 큰 수익을 안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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