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19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오후 들어 상승하던 닛케이225지수가 장 막판에 보합세로 마감했다. 코로나 감염 확대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대형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0포인트(0.01%) 소폭 오른 29,685.37로,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4.31포인트(0.22%) 내린 1,956.56으로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오사카부는 긴급사태 선언을 정부에 요청할 의향을 나타냈고, 도쿄도도 검토를 시작했다.

경제활동 제한이 한층 강해진다는 경계감 때문에 항공과 철도, 유통 관련주가 오후에 하락폭을 확대했다.

한국과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주식시장이 탄탄한 점은 일본 시장을 지지했다.

지난 16일 미국과 일본 정상회담 후 나온 공동선언에서는 대만이 명기됐고, 미국과 일본, 중국의 경제 관계가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퍼졌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8.524엔을 나타냈다. 지난 16일 증시 마감 무렵엔 108.830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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