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9일 중국증시는 지난주 경제지표 발표 후 낙관적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2%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50.93포인트(1.49%) 상승한 3,477.55에 거래를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54.14포인트(2.44%) 오른 2,274.36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뿐 아니라 3월 산업생산, 소매 판매 등 주요 지표가 발표됐는데 이에 따른 낙관적 분위기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6일 중국 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동시에 시장 예상은 소폭 밑돌아 중국 정부가 긴축기조로 돌아설지 모른다는 우려도 완화됐다.

이에 따라 이날 중국 증시 외국인 유입이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금융당국이 최근 중국 회사채 시장을 긴장하게 했던 화룽사태에 대해 언급한 부분도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중국 은행보험감독위원회(CBIRC·은보감회)는 "화룽의 영업상황은 정상적이며 유동성도 풍부하다"면서 "화룽은 감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연례 보고서도 최대한 빨리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정보기술 부문이 2% 넘게 뛰면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1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jw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6시 2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