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9일(미국시간)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기술주의 낙폭이 컸다.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고점 부담에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도 이전 고점을 돌파하지 못하고 낙폭을 키웠다.

지난주 경제 지표 강세와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각각 1.38%, 1.18% 올랐다. 두 지수는 모두 4주 연속 올랐으며 나스닥지수는 3주 연속 올라 차익실현 부담이 커진 상황이었다.

미국 국채 가격은 지난주 상승세가 지속할 수 있을지 의심이 커진 데다, 이번주 입찰도 앞두고 있어 하락했다.

이번주 재개되는 20년물 국채 입찰 등 신규 국채 공급 경계가 국채시장에 일정 부분 작용했다. 강력한 재정 부양 속에서 대규모 국채 공급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는 미 국채시장을 짓누르는 요인이다. 앞서 10년과 30년물 입찰이 안도감을 줬지만, 이번주 어떤 양상이 펼쳐질지 시장 참가자들은 주시하고 있다.

달러화 가치는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한때 6주 만에 최저치 부근까지 내려서는 등 약세를 보였다. 달러화 시세를 좌우하는 미국 국채 수익률이 10년물 기준으로 연 1.60% 아래로 내려서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면서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 급등이 일시적일 수 있다는 견해를 거듭 강조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뉴욕유가는 달러 약세 흐름과 리비아의 일부 유전에서의 원유 공급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 여부에 주시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J&J의 코로나19 백신이 오는 23일에 사용 결정이 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 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회의가 오는 23일께 열릴 예정이다.

파우치 소장은 18일 CBS의 '페이스 더 내이션'과의 인터뷰에서 "금요일까지 어떤 형태로도 재개 결정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매우 놀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결정이 금요일에 거의 확실히 이뤄질 것"이라며 "그들이 그것을 약간 더 오래 끌기를 원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파우치 소장은 한가지 가능성은 J&J 백신이 "몇 가지 제한이나 일정 형태의 경고를 담고 재개되는 것"이라며 "나는 금요일까지 이에 대한 답을 알게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J&J 백신 접종이 재개되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우려도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의회 초당파 의원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2조3천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사회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및 일자리 창출 계획과 관련해 "타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적어도 넓은 관점에서 어떤 종류의 합의에 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3.04포인트(0.36%) 하락한 34,077.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21포인트(0.53%) 밀린 4,163.2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7.58포인트(0.98%) 떨어진 13,914.7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은 기술주와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주도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주말 테슬라 차량 사고에 두 명의 남성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3.4%가량 떨어졌다.

지난주 증시에 데뷔한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도 전주 비트코인의 약세에 2.6%가량 하락했다.

반면 게임스톱의 주가는 최고경영자(CEO) 교체 소식에 6%가량 상승했다.

코카콜라는 1분기 실적 호조에 0.6% 상승했다.

코카콜라는 1분기 순이익이 22억5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EPS)은 52센트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EPS는 1년 전 기록한 64센트를 밑도는 수준이지만,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50센트를 웃돌았다.

업종별로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1.14%, 기술주가 0.88% 하락했고, 유틸리티와 필수 소비재, 소재 관련주도 0.4~0.5%가량 하락했다.

사상 최고치 부담에도 전문가들은 증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이어가고 있다.

UBS는 지난 금요일 S&P500지수의 올해 연말 전망치를 4,400으로 상향했다. 이는 금요일 종가 대비 5%가량 높은 수준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 3개월간 기준으로 보면 가치주가 여전히 아웃퍼폼하고 있다며 가치주가 앞으로도 추가 상승할 것이라며 가치주를 고수할 것을 조언했다.

투자자들은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 여부도 주시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한 방송에 출연해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재개 결정이 오는 23일 회의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파우치 소장은 다만 접종의 재개 결정에는 일정한 제한이나 경고가 붙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나이와 성별에 따라 제한이 가해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J&J 백신 접종이 재개되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우려도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의회 초당파 의원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2조 3천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사회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및 일자리 창출 계획과 관련해 "타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지출안이 타협점을 모색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주가가 조정 압력에도 불구하고 상승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클라인워트 함브로스의 파하드 카말 최고투자책임자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실적이 전반적으로 매우 강하고, 모멘텀이 매우 긍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며 "실적이 매우 높은 기대를 충족하는 한 랠리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6%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06포인트(6.52%) 오른 17.31을 기록했다.



◇ 채권시장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이하 미 동부 시각)께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2.8bp 상승한 1.599%를 기록했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3.3bp 오른 2.293%를 나타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보다 0.4bp 내린 0.159%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일 140.8bp에서 이날 144.0bp로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조용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60%에 근접했다. 지난주 헤지펀드 숏 커버링 등 기술적인 요인이 겹치면서 펀더멘털과 달리 장기물 국채수익률이 가파르게 하락한 만큼 일정 부분 되돌림이 계속됐다.

이번주 재개되는 20년물 국채 입찰 등 신규 국채 공급 경계도 국채시장에 일정 부분 작용했다. 강력한 재정 부양 속에서 대규모 국채 공급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는 미 국채시장을 짓누르는 요인이다. 앞서 10년과 30년물 입찰이 안도감을 줬지만, 이번주 어떤 양상이 펼쳐질지 시장 참가자들은 주시하고 있다.

지난주 강력한 경제 지표 등 개선된 경제 전망이 확인됐지만, 국채수익률에는 선물이 되지 못했다. 오히려 국채 값이 올라 많은 시장 참여자가 혼란에 빠졌다.

경제 회복, 인플레이션 가열 등이 올해 들어 급등세로 선반영된 만큼 지난주 국채수익률은 레벨을 다시 낮췄다. 헤지펀드들이 숏 커버링에 나서자 추세 추종 단기 트레이더가 숏 포지션을 되돌렸고, 일본 투자자와 같은 장기 투자자도 장기물 국채 매수에 동참했다.

지난주 펀더멘털보다는 수급과 심리 요인이 많이 작용한 만큼 이번 주 10년 국채수익률은 1.6% 선을 기점으로 새로운 범위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주요 경제지표는 없었다. 오는 27~28일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연준 위원들은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했다.

투자자들은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는 데도, 늘어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에도 집중하고 있다. 미국 성인의 절반이 최소 한 번의 백신 접종을 받았다.

웰스파고의 에릭 넬슨 매크로 전략가는 "미국 지표의 '붐'이라는 전반적인 테마를 부정하기 어렵지만, 지난주 적어도 국채수익률은 내렸다"며 "국채시장의 포지셔닝에서 이 이유를 찾고 있는데, 트레이더들이 앞서 과도하게 약세론적인 관점을 보였다"고 말했다.

UBS 에셋 매니지먼트의 카롤라인 시몬스 영국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큰 움직임 이후 숨을 고르고,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궤도에 있는지 새로운 뉴스를 기다리며 약간 재평가에 나서고 있다"며 "전 세계 백신 배포 둔화, 봉쇄 확대가 국채수익률에 미미하게나마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사람들은 안전 피난처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캔토 피츠제럴드의 저스틴 레더러 분석가는 "투자자들은 이번주 수요일 240억 달러 규모의 20년물 국채 입찰에서 시장의 수요를 가늠하려고 할 것"이라며 "강한 경제 지표 기대는 5년과 7년 등 중기물 국채수익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지난달 30일 1.776%까지 올라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던 추세를 재개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한다"며 "여기서 범위를 구축하려는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브린 마우어 트러스트의 짐 바네스 채권 디렉터는 "국채수익률은 증시에서 힌트를 얻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예정된 240억 달러 상당의 20년물에서 시장 관심이 얼마나 될지 기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FHN 파이낸셜의 짐 보겔 금리 전략가는 "최근 평소보다 더 많이 팬데믹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이 때문에 아직은 광범위한 금융시장을 견인하는 데 복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08.181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8.794엔보다 0.613엔(0.56%)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20375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9811달러보다 0.00564달러(0.47%)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0.24엔을 기록, 전장 130.34엔보다 0.10엔(0.08%)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49% 하락한 91.095를 기록했다.

지난주에 글로벌 주요 증시가 신고가 경신 행진을 거듭하는 등 위험선호 현상이 돌아왔다. 안전 피난처 역할을 하는 달러화에 대한 수요는 그만큼 줄었다.

달러 인덱스는 한때 91.01 수준까지 내려서는 등 지난달 초반 이후 한 번도 보지 못한 수준까지 하락했다.

유로화도 1.20달러 선을 상향 돌파하는 등 지난달 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서는 등 달러화에 대한 강세 흐름을 강화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유로존 국채수익률이 미 국채수익률을 따라 오른 영향 등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미 국채와 스프레드가 줄어 달러화에 대한 캐리 수요도 감소해서다. 독일 10년 만기 분트채 수익률은 오는 22일 ECB의 기준금리 결정 회의를 앞두고 4.2bp 오른 -0.224%로, 2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달러 약세는 미 국채 수익률 하향 안정과 흐름을 같이 하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은 지난달 말 한때 1.77% 수준까지 치솟은 뒤 지난주에는 1.52% 수준까지 반락했다. 미 국채 수익률 하락은 실질 수익 감소로 이어져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됐다.

ING의 글로벌 시장 리서치 헤드인 크리스 터너는 "아직 유동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낮은 상황에서 외환 캐리 트레이드가 성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연준이 이달 28일 회의에서 이벤트를 만들어내지 않은 데 성공할 경우 그렇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 국채를 담보로 하는 환매조건부채권거래(Repo) 1일물 금리인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가 0.1%인 상황에서 달러화는 캐리 시장에서 강해질 수 없다는 게 분명해졌다고 그는 진단했다.

그는 유럽과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 등으로 신흥국에 대한 자금 유입이 재개되기 시작하면서 2월과 3월의 미 국채 투매 장세도 벗어났다고 강조했다.

크레디트 아그리콜 G10 외환 분석 헤드인 발렌틴 마리노프는 "사실 달러화 랠리는 이제 거의 먼 기억일 뿐이며 달러화 약세는 미국 채 수익률 하락세와 다소 활기찬 다른 곳의 채권 수익률 사이의 전망이 명백하게 엇갈린다는 점을 반영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외환 중개사인 페퍼스톤 마켓의 리서치 헤드인 크리스 웨스턴은 "이번 주는 채권시장이 외환시장을 지배할 것"이라면서 당장은 리스크가 채권수익률의 추가 하락과 달러화를 압박하는 쪽으로 치우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변동성이 낮은 가운데 미 증시의 상승세는 "미 달러화의 랠리를 계속 제한하고 달러화에 대한 추가 매도세를 유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현재 1.56% 수준에서 1.47%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지난달 18일 저점 수준인 달러인덱스 91.30과 유로화 1.22달러까지 상승세를 촉발할 수 있는 1.20달러가 기술적으로 중요한 지점이라고 덧붙였다.



◇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5센트(0.4%) 오른 배럴당 63.38달러에 마감했다.

WTI 가격은 지난 한주간 6.4%가량 상승했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 약세 흐름과 원유 수요 및 공급 전망 등에 주목했다.

달러지수가 6주래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유가가 오름세를 지속했다.

달러 약세는 달러로 거래되는 원유를 싸게 보이게 만들어 수유를 늘리는 경향이 있다.

달러지수는 이날 91.019까지 하락해 3월 초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달러화는 미 국채금리가 최근 하락세를 보이면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중국의 성장률 반등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원유 수요 전망치 상향 등도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도 수도 뉴델리는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의료붕괴 사태 직전까지 가자 19일 밤부터 6일간 봉쇄령을 발령했다.

인도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전파력이 강한 '이중 변이 바이러스'(B1617)가 유행하면서 전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나온 나라에 이름을 올렸다.

코메르츠방크의 오이겐 와인버그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인도에서의 원유 수요가 최근 줄어든 이유가 이 때문이라며 인도의 디젤 수요가 4월 3주간 3%가량 줄어든 하루 138만 배럴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휘발유 수요는 같은 기간 5% 감소한 배럴당 56만1천 배럴에 그쳤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인도 이슈가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아직은 유가 랠리에 제동을 걸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타일러 리치 공동 편집자는 마켓워치에 "인도의 새로운 봉쇄 조치와 다른 지역에서의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오늘 아침 수요에 대한 일부 우려가 있었다"라며 "그러나 "지금까지 나온 이러한 뉴스들은 올해 유가 랠리를 탈선시킬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을 포함한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가 산유량 감축을 통해 가격을 지지하고 있어 트레이더들은 수요 측면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S&P글로벌 플랫츠는 리비아의 동부 지역 일부 유전이 정부의 지원금 부족에 운영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국영 내셔널오일의 자회사인 아라비안 걸프오일 대변인은 작년 9월 이후 정부 지원금이 지원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따라 유전에서의 운영이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또다른 외신은 리비아 내셔널오일이 하리가 항구에서 원유 수출에 대한 계약 불이행(force majeure)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를 높이는 요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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