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채선물이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하며 뚜렷한 방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밤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한 데 연동되는 가운데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가격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고 풀이된다.

2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과 같은 7틱 오른 110.91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211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2천5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5틱 하락한 126.98에 거래됐다. 증권이 335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194계약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국채 10년 금리는 1.87bp 오른 1.6030%에, 2년 금리는 0.81bp 상승한 0.1652%로 마감했다.

국채선물은 약보합세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은 장 초반 전일에 이어 국채선물 매수세를 이어갔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의 국회 발언에 주목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미국 장 영향 여부를 두고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라며 "입찰도 지나간 만큼 어제의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질지 여부가 중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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