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에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부상하고 있다.

20일 건설업계와 관가에 따르면 지난 6일 마감된 LH 사장 재공모에 10여명이 지원했다.

김 전 청장과 장충모 LH 부사장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LH 임원추천위원회는 이 중 3~5명을 추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로 넘긴 상태다.

공운위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으면 신임 사장으로 임명된다.

차기 사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김 전 청장은 행정고시 35회로 2019년 7월 국세청장에 취임하며 현 정부 최연소 차관급 인사로 기록된 바 있다.

직원 투기의혹 사태 이후 개혁 작업이 시급한 LH를 지휘할 인물로 큰 조직을 이끈 경험이 있는 김 전 청장이 적임자로 평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LH는 변창흠 전 사장이 국토부 장관으로 임명된 지난해 말부터 신임 사장 공모를 진행했지만, 적격자를 찾지 못해 재공모에 나섰다.

hj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9시 1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