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파이퍼 샌들러가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20일(현지시간) 투자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파이퍼 샌들러는 최근 나온 실적을 반영해 모건스탠리의 목표 주가를 5달러 높은 87달러로 변경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모건스탠리 주가는 전장 대비 2.74달러(3.42%) 밀린 77.29달러를 기록했다.

주가가 파이퍼 샌들러의 목표가에 도달하려면 12.6% 더 올라야 한다.

파이퍼샌들러는 모건스탠리가 기대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면서 유형자기자본 대비 수익률이 21.1%로 10년래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와의 거래로 9억1천1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를 입었으나 기대 이상의 1분기 실적을 거뒀다.

파이퍼 샌들러는 모건스탠리의 주당순이익(EPS)을 1.67달러로 예상했으나 모건스탠리의 EPS는 2.19달러로 이를 웃돌았다. 시장 예상치인 1.72달러보다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파이퍼 샌들러는 모건스탠리의 올해 EPS 예상치를 5.82달러에서 6.75달러로 변경했고 내년 EPS 예상치도 6.23달러에서 6.75달러로 조정했다.

파이퍼 샌들러의 제프리 하트 매니징 디렉터는 1분기 실적 호조와 매출 예상치 상향을 반영해 EPS 추정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파이퍼 샌들러는 모건스탠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모건스탠리 주가 동향>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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