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구겐하임의 스콧 마이너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비트코인에 거품이 매우 많다며 큰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이너드 CIO는 21일 CNBC에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해 강세 전망을 유지하고 있지만, 가격이 너무 멀리 너무 빠르게 움직였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에서 나타난 엄청난 움직임을 볼 때 매우 많은 거품이 있다"며 "대대적인 조정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5만5천 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블록버스터급 직상장으로 비트코인은 6만5천 달러에 육박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 일주일 만에 레벨을 낮췄다.

그는 "비트코인이 2만~3만 달러까지 내릴 수 있으며, 이는 50% 하락"이라며 "흥미로운 점은 이런 급락세를 앞서 본 적이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이너드 CIO는 "이런 조정은 장기적인 강세장의 정상적인 진화에의 일환"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강세론적인 시각을 유지했고, 결국 40만 달러에서 6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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