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테슬라는 중국 보험사 핑안이 자사 차량의 새로운 차주에 대해서 보험서비스 제공을 중단했다는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고 글로벌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테슬라는 중국의 금융뉴스 웹사이트를 통해 "현재 테슬라와 핑안 자산 및 생명보험회사와의 자동차 보험 협력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우리 고객에게 양질의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건을 계속해서 최적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시아파이낸스는 팡안보험이 테슬라 신차 소유주들에게 자동차 보험을 거절했으며 기존 보험의 갱신 절차도 까다롭게 했다면서 허난성과 저장성, 베이징, 상하이 등이 해당 지역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 차량의 '과도한 수리 비용'을 이유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핑안보험 역시 관련 보도를 부인했다.

핑안보험은 보험 범위를 확대하고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차량 및 신에너지차량 소유주 모두에 계속 보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소재 테슬라 판매점의 한 대표는 글로벌타임스를 통해 핑안보험을 포함해 4개 업체의 테슬라 보험 제공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테슬라 소유주는 차를 인도받는 즉시 보험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민보험그룹(PICC)의 한 직원은 테슬라 소유주가 전화를 통해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중단시켰다면서 테슬라 차량에 대한 보험서비스를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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