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보험은 일반적인 보험상품 대비 단순한 위험 보장과 짧은 보험 기간, 그리고 비교적 저렴한 소액의 보험료를 특징으로 하는 상품이다.

최근에 출시되는 미니보험은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를 아우르는 MZ세대의 디지털 친화적인 활동 반경과 금융 소비 특성에 특화되고 있다.

미니보험 소비자는 특정 질병 혹은 신체 부위만을 보장하는 미니보험의 단순한 보장 범위를 활용해, 자신의 건강 상태와 상황에 맞춰 꼭 필요한 보험만 가입할 수 있다.

위험 보장이 단순한 만큼 보험료 또한 1만~2만원 수준으로 저렴해 소비자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 보험 가입 시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한 본인인증 방식을 도입하고 무진단, 무심사로 곧바로 가입할 수 있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곳곳에서 일상 속 여러 위험을 부담 없는 보험료로 단기간 보장하는 미니보험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인슈어테크 기업 슬라이스(Slice)는 에어비앤비 호스트에게 투숙객의 기물 파손, 절도 등 재산 손실을 보장하는 미니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재팬소액단기보험사는 일본 국내 여행 도중 일정 시간에 비나 눈이 내리면 항공료나 숙박 요금의 일부를 보상하는 미니보험을 제공 중이다.

금융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소규모, 단기 보험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보험사 설립의 자본금 요건을 완화했다.

이에 따라 일상생활의 다양한 리스크를 보장하는 혁신적인 미니보험들이 출시될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될 전망이다. (기업금융부 홍경표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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