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수주 내에 직원들에게 최소 하루나 이틀, 출근하도록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9월에는 은행 인력의 절반가량이 매일 출근하도록 할 계획이며 10월에는 출퇴근 때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21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다이먼은 소방수나 경찰공무원, 환경미화원, 소매점 근로자 등 대면 업무를 담당하는 다른 직종을 언급하며 '주식회사 미국'이 원격근무를 계속 이어가면서 다소 지나친 모습을 보이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발언은 이날 JP모건 웰스매니지먼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웨비나에서 나왔다.

골드만삭스 역시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데이비드 솔로몬 CEO는 지난 2월 원격근무가 은행의 영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다이먼은 작년 6월부터 JP모건 사무실에 매일 출근하고 있다면서 직원들이 전화로 그들이 일하고 있다고 말할 때 가끔 이것을 이해하는 것이 어렵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이런 불만에도 JP모건은 가능한 한 유연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합당한 때에 직원들과 스케줄을 협력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정선미 기자)



◇ 나스닥 CEO "바이든 SEC, 개인 트레이딩 주시할 듯"

나스닥 최고경영자(CEO)인 아데나 프리드먼은 개인 투자자 트레이딩이 조 바이든 행정부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최고 관심사일 것으로 진단했다.

21일(현지 시각)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프리드먼 CEO는 이날 1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개인 투자자 트레이딩 트렌드와 워싱턴 청문회를 고려하면 개인 트레이딩이 SEC의 관심 분야가 될 것이라고 본다"면서 이미 SEC가 관련 보고서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골드만삭스 출신인 게리 겐슬러가 상원 인준을 거쳐 SEC 위원장으로 취임했는데, 겐슬러 신임 위원장이 개인 트레이딩과 관련해 규제를 강화할 수 있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겐슬러 위원장은 클린턴 정권 때 재무차관을, 오바마 정권 때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을 맡았다.

한편,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겐슬러 위원장은 최근 "디지털 자산의 보관이 안전한지 확인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서영태 기자)



◇ 영란은행, 런던 직원 리즈 이동 추진…존재감 확대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런던에서 근무 중인 일부 직원을 거점 역할을 할 리즈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은행은 런던 외 지역에서의 존재감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추진 중이라면서 인력 재배치를 예고했다.

최근 은행은 2023년까지 리즈의 지폐 생산 라인 가동을 멈추고 데브던에서의 생산을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문은 최근 영국 재무부가 리즈를 새로 출범할 인프라 은행의 본점 소재지로 낙점했다면서 정부 기관들이 북부 거점으로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BOE의 앤드루 베일리 총재는 통화 및 재정 안정을 통해 국민의 이익을 증진하는 것이 임무라면서 영국 전역으로 이익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인사청문회에서 은행의 역할 확대를 약속했다면서 지점의 기능을 확충하는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신윤우 기자)



◇ 日 슈퍼체인 매출 5년만에 증가 전환…'집콕 수요' 영향

작년 일본의 주요 슈퍼체인의 매출이 5년만에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집콕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일본 체인스토어협회에 따르면 전국 주요 슈퍼마켓 1만1천789곳의 작년(2020년 4월~2021년 3월) 매출은 12조8천969억 엔(약 133조4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년 대비 0.7%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3월 매출은 1조906억 엔(11조3천억 원)으로 작년 대비 1.3% 증가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 이미 냉동식품 비축 움직임이 확산된 영향에 3월 식료품 매출은 감소했으나 실내복 등 의류 매출이 6.7% 급증했다.

체인스토어협회 관계자는 "소비자의 절약 지향적인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며 "재미를 위한 쇼핑을 자제하고 있으며 재택생활에 필요한 제품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코로나19에서 뉴욕 식당을 구한 기술은

식당용 전자상거래 솔루션 제공업체인 벤토박스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객을 대폭 확대하면서 외부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계 이민 1세대인 크리스틀 모바예니가 지난 2013년 설립한 벤토박스는 지난 10년간 식당을 고객으로 유치하는 데 고전했다. 식당들은 IT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 기본적인 웹사이트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는 것 정도가 전부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상황은 돌변했다. 식당들은 배달 판매를 위해 전자상거래 기능이 필요했고 벤토박스로 몰려들었다. 뉴욕에 기반을 둔 벤토박스의 주요 고객은 팬데믹 이전에는 4천800명에 불과했으나 현재 7천 곳 이상의 레스토랑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골드만삭스로부터 2천880만 달러의 투자도 받았다.

식당들이 벤토박스를 찾는 이유는 고객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배달서비스는 도어대시나 우버이츠를 통해서 가능하다. 하지만 고객정보에 접근할 수 없고 수수료 부담도 상당하다. 특히 배달 수입이 매출의 100%가 될 때는 수수료가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월가의 투자자와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이 '레스토랑 테크'에 관심을 두고 있다면서 독립 레스토랑에 대형체인의 이점을 제공하는 기술을 지닌 회사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전했다. (남승표 기자)



◇ 올해 中 박스오피스, 미국 2020년 한해 규모 웃돌아

올해 중국의 박스오피스 규모가 이미 미국의 지난 한 해 동안의 규모를 웃돌았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 보도했다.

SCMP는 중국 영화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회복하면서 올해 초부터 지난 주말까지 중국의 박스오피스가 30억 달러(한화 약 3조4천억 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2020년 박스오피스 21억 달러(약 2조3천억 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의 올해 박스오피스는 3억5천500만 달러(약 4천억 원)에 불과하다.

매체는 또 지난주까지 벌어들인 올해 중국의 박스오피스가 중국의 2020년 박스오피스 30억6천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라고도 말했다.

다만 2019년 박스오피스인 91억 달러(한화 약 10조 2천억 원)와 비교하면 크게 모자라다. (윤정원 기자)



◇ "美 빈곤율, 지난 3월 들어 사상 최고치"

미국의 빈곤율(poverty rates)이 지난 3월 들어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은 것으로 조사됐다.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중국 저장대와 미국 시카고대, 프랑스 노트르담대 연구진은 지난 3월 미국 빈곤율이 11.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미국 빈곤율은 지난해 11월 미국 실업급여 강화 만료로 11.6%를 기록한 이후 올해 1월 11.1%까지 떨어졌었다.

최근 다시 빈곤율이 높아진 것과 관련, 연구진은 "빈곤층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집단은 어린이와 백인, 여성, 저학력층 등"이라고 설명했다.

BI는 "이번 수치는 지난 3월 셋째 주까지 나온 자료를 바탕으로 하므로 신규 부양책의 영향력이 크게 반영되지는 못했다"며 "1억9천억 달러 규모의 이번 정책은 빈곤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 (권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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