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3일 중국증시는 건강관리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9.05포인트(0.26%) 상승한 3,474.17에 거래를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10.36포인트(0.45%) 오른 2,298.55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 중에서는 건강관리부문이 1%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인도 등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건강관리 업종 투자심리를 견인했다.

청정에너지 관련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재로 전 세계 40개국 정상이 참여한 기후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30년까지 탄소 배출 정점을 지나고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기존 목표에 대해 실천 의지를 강조한 점이 청정에너지 업종을 지지했다.

반면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은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미국 양당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초당적으로 마련한 법안인 '2021 전략적 견제법'을 상원 상임위원회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키자 중국은 '패권 심리'라고 비난하며 심의 중단을 촉구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법안 심의를 중단해 미국과 중국 관계 발전에 상처를 주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1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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